"억겁의 시간이 대지에 새긴 위대한 기록. A majestic record of the earth carved through eternal time."
따스한 햇살에 몸을 맡긴 채 잠든 오래된 바위들.
인간의 눈을 넘어 신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듯한 풍경.
캐니언의 능선을 따라 차갑고 맑게 깨어나는 새벽의 기운.
밤새 가라앉은 먼지가 씻겨 나간 투명한 협곡의 아침.
빛과 어둠, 어제와 오늘이 교차하는 캐니언의 한가운데.
거대한 협곡 뒤에 숨겨진 비밀스럽고 작은 휴식처.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은 태초의 신비를 간직한 길.
태양이 넘어가며 골짜기마다 긴 그림자를 드리우는 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