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조각들 속에서 발견한 새로운 질서. Fragments of the ordinary captured through an expanded perspective."
이 모든 풍경을 뒤로하고 마주한 갤러리의 마지막 시선.
반복되는 패턴 속에서 느껴지는 지루함과 안정감 사이.
계단의 반복되는 패턴이 선사하는 시각적 리듬감.
건축물의 틈새를 파고든 빛이 만든 완벽한 기하학적 무대.
어제와 오늘을 잇는 듯한 오래된 구조물의 묵직한 가교.
과거와 현재를 잇는 듯한 웅장한 아치형 구조.
차가운 벽면 위에 그려진 빛과 그림자의 추상화.
클로즈업을 통해 드러나는 사물의 가공되지 않은 원초적 피부.
덜어낼수록 선명해지는 사물의 본질에 대한 탐구.
모든 경계가 흐릿해지는 몽환적인 찰나의 기록.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깊어지는 사유의 깊이.
누군가 머물다 떠난 자리에 남겨진 따스하고 쓸쓸한 온기.